[콘텐츠]유독 이번달에 매출이 잘 안나오는 것 같으신가요?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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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브릿지더갭 대표 김인호 입니다.


길고 길었던 코로나 거리두기도 이제 끝나고 점점 예전으로 다시 돌아가는 분위기에 많은 분들이 기대를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종 피트니스 대표자들 오픈채팅방에서 보면 "이번달 매출이 너무 안나와서 힘드네요." 라는 글을 보게 됩니다. 어떤 분은 5월은 가정의달이라 가계 지출이 많은 편이니 아무래도 센터 등록에 인색할 수 있다라는 의견을 주시기도 하는데,

네, 어느정도 일리 있는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5월은 이런 분위기이니 매출이 저조한건 어쩔 수 없어라고 자조하며 그저 이렇게 견디며 넘겨야 하는 것일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결국엔 운동을 하려는 수요는 한정되어 있고, 지역 내에서 어떻게든 경쟁을 해야 하는 입장은 어느 센터든 다 동일합니다. 결국 매월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제가 그동안 전 회사에서 50 여 개의 센터 매장을 관리해보고, 현재는 수십개의 각기각색의 전국 센터들을 대행하여 마케팅하고 있으면서 점점 더 분명하게 느끼는 부분이 있다면, 매출이 잘 나오는 센터와 관리자는 공통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매출이 잘 나오는 센터의 공통점 두 가지

1. 항상 미리 대비를 합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시기에 5월은 가정의달이고, 7~8월은 휴가철이니 회원들이 휴가로 등록이 저조하고, 9월은 추석 연휴라 힘들고, .... 매번 이렇게 핑계를 붙이고 이유를 갖다대면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피트니스업은 매월 어느정도 매출폭이 예상을 할 수 있습니다(특별한 변수가 있지 않다면). 제가 몇 년 전에 20개 지점의 6년 매출 데이터를 월별로 다 분석을 해본 적이 있습니다. 지역별로, 센터별로 차이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대략 다음과 같이 결과가 나왔습니다.

1월 : 연간 매출이 가장 높은 달
2월 : 설 연휴에 영업일수가 적어 매출에 영향이 있는달
3월 : 날씨가 풀리고, 개학을 하게 되면서 매출이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하는 달
4월 ~ 6월 : 3월부터 이어진 매출 상승 곡선이 계속해서 유지되는 시기
7월 : 하계 휴가로 매출이 10~20%정도 하락되는 시기
8월 : 휴가 이후에 주춤했던 매출이 다소 상승하는 시기(특히 P.T매출)
9월 ~ 11월 :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전반적으로 매출이 하락하는 시기
12월 : 졸업시즌과 연말연시를 앞두고 매출이 다시 상승하는 시기

매달 최선을 다해야 하겠지만, 특히나 더 준비를 잘해야 하는 시기는 분명 있습니다. 또는 꼭 시기적으로는 아니더라도 인근에 새로 오픈하는 센터가 있다면 우리 센터 매출에 영향이 다소 있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매출에 영향을 주는 것들이 예상이 되신다면 꼭 미리 대비를 해야 합니다.

제가 센터 대표님들이 가장 안타까운 것 중에 하나가 5월 이벤트를 5월이 이미 되어서야 준비한다는 것입니다. 5월 이벤트는 최소한 4월 셋째주쯤에는 생각을 해두었다가 마지막 주에는 준비가 미리 다 되어 있어야 합니다. 5월 이벤트가 5월이 시작되고 준비하는 것은 늦었습니다.

이미 몇 수 지고 들어갔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매출이 떨어지는 시기에는 가만히 있으면 매출이 저절로 올라가지 않습니다. 이벤트를 하든, 기존 회원님들 재등록 매출을 더 끌어올리든 인위적인 수단/방법을 만들어서 미리 대비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번달, 5월 매출을 위해 미리 대비하신게 있으신가요?

2. 확실한 무기가 있어야 한다.

매출이 떨어지는 것에는 시기적으로 수요가 하락세가 이유일 수도 있지만, 경쟁센터에 우리 회원을 뺏기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코로나 시기 그 어려울 때에도 '필라테스 프리세일'로 월 1~2억씩 척척 매출 찍어내는 곳도 있었습니다. P.T 회원이 너무 많아서 더 받을 수가 없어서 하루종일 수업만 한다는 대표님도 있으셨습니다.

이러한 센터들의 특징은, 확실히 상품이 좋습니다.

회원님들이 선택하기에도 아주 쉽습니다. 누가보아도 여기가 가장 좋거든요. 센터도 넓고 쾌적하고, 기구들도 좋습니다. 그리고 가격까지 착합니다. 센터 관리까지 잘 됩니다. 이런 곳은 매출이 안나올 이유 찾는 것이 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대표님들은 본인의 센터에 관대한 평가를 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 헬스장 중에 '프리미엄'이 아닌 곳이 없고, '호텔식 헬스장'이 아닌 곳이 없는 듯 합니다.
서울 시내 P.T 샵 네이버 플레이스를 가보면 센터 소개글이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센터 이름을 바꿔서 읽어보아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특색도 없고, 차별성도 부족해 너무 아쉽습니다.

그래서 회원의 입장에서 아주 객관적으로 평가를 해보아야 합니다. 회원님들이 등록을 결정하기가 쉽게 만들어 드려야 성공합니다. 등록할 이유가 많은 센터가 되어야 합니다.

혹시 이러한 확실한 이유는 없는데 그저 매출 타령을 하고 있다면, 단연컨대 다음 달 매출도 크게 기대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상권이 형성된 곳에는 왠만한 건물에 피트니스 하나씩은 다 있는 요즘입니다. 경쟁은 피할 수 없으니 더욱 잘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유독 이번 달 매출이 잘 안나오는 것 같으세요? 그렇다면 지금이라도 곰곰히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하셔야 할 때입니다.

시장 경기 탓해서는 답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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